김성수 기자 기사입력  2013/10/30 [06:16]
[인터뷰] 임실가을문화축제…사선녀 선 문초의 양
제27회 사선녀선발전국대회 선 문초의 양 "홍보대사로 임실 발전 도움 주는 밀알 되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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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선녀 선 '문초의' 
[김성수기자] 지난 10월 5일 전북 임시군 관촌면 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문화제의 꽃 제27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에서 심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선녀 ‘진’ 수상자로 가장 많이 거론된 이는 문초의양 (21)였다.부모님과 친지, 문양을 아는 지인들은 이곳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사선녀 ‘진’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면서 기대 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깝게도 많은 분들이 지켜본 가운데 사선녀 ‘진’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그래도 환한 미소로 인사하는 그녀의 얼굴에서 행복함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문 양을 원광대학교 교내 캠퍼스에서 만나 대회참가에 대한 내용과 수상소감에 대해 물었다.

-지난 5일 열린 사선녀선발전국대회서 영예의 ‘선’을 수상했는데. 소감은?
▶고향에서 열리는 사선녀선발 전국대회로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동안 저를 예쁘게 낳아주시고 착하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오늘의 영광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바치고 싶습니다".

-이제 이번에 수상한 사선녀들은 향후 1년가 임실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될 텐데요.
▶네. 고향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미모와 지성, 재능을 겨뤄 선발된 만큼 임실의 농특산품인 고추, 치즈, 배, 산머루 등을 전국에 알리는데 적극 앞장설 것입니다. 이외 전북의 중요문화 행사 참여와 향토문화 홍보, 소충의 나라사랑과 사선의 고향사랑, 치즈의 농촌사랑을 앞장 서 봉사하고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선녀선발 전국대회는 어떤 대회나요.
▶이번 통합축제의 꽃은 전설 속 선녀상을 재조명해 아름답고 우아한 한국의 여인상을 계승하기 위한 사선녀선발 전국대회'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어느날 대학교정에서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었는데 평소 자신을 눈여겨 본 어느 분이 명함을 건네와 이번 대회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대회참가에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처음에는 부모님도 찬성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속에 참가하게 됐지요. 조금은 늦었지만 지난 8월에 최종 대회 참가결정을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약 2개월 동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해 수상의 영광을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의 원동력이 됐지요.

-미인대회 참가는 처음이었나요?
▶아닙니다. 지난 8월 3일 전북도민일보가 부안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주최한 제24회 미스변산선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처녀 참가했지만 미스변산 ‘스마일상’을 수상해 조금은 아쉽지만 자신감을 갖게 됐지요.(미소)
-당시 준비는 얼마나 했나?
▶네 당시에도 2개월 정도 준비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때가 미인대회는 처음 참가하게 됐지요.
-이런 미인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많은 경제적 비용이 들어갈텐데.
▶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경제적 비용이 들어갑니다. 지난 두 번 모두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거듭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상하면 상금은 얼마나 받나요?
▶자세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 지난 미스변산선발대회에서는 스마일상을 수상했는데 상금은 없고, 선글라스를 상품으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학창시절 좋은 추억과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자부심을 갖고 임했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학업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여름방학이 있었구요. 또한 수업을 마치고 틈나는 시간을 이용했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는 전혀 차질을 빚지 않았습니다.
-당일 친구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봤는데. 어떻게 보답했나.
▶네 가장 가깝게 지내는 아영이와 미희친구에게 고맙고 감사해요. 항상 찾아와 응원으로 격려해준 덕분에 힘이 나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물론 친구들에게 한 턱 시원하게 대접 했지요. 친구들아 늘 응원해줘 고맙다. 다음에도 한 턱 쏠게...?
-남자친구가 많을 텐데?
▶현재는 없지만 친구들은 많이 있지요. 남자친구를 떠나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특히 좋은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외동딸인데 외롭지 않나?
▶청소년기에는 조금은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부모님도 계시고요. 부모님이 때로는 친구처럼 잘 대해줘서 그런지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현재 생활은 어디서 하나요.
▶전주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학교도 친구들과 함께 매일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고요.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특별한 관리는 없습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콩나물국밥과 순대국밥 같은 토속적인 것. 즉 국밥종류를 좋아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자주 먹기도 합니다. 또한 특별한 건강관리는 없고요. 시간나면 틈나는 데로 걷기운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모두 자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키(168cm)가 좀 작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현재도 자라고 있고, 앞으로 조금 더 크겠지요(웃음).
-향후 계획은?
▶네 좋은 대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어요. 특히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델이나 국제무역사가 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아무튼 현재 학생으로 학생의 신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부모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먼저 고맙고 감사드려요. 평소 바쁘신 가운데도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은 물론 도움을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해요. 부모님께 실망이 아닌 희망을 전달하는 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께요. 엄마,아빠 사랑해요...(함박웃음)
문초의(21)양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에서 임실전통과를 운영중인 문기섭(53)씨와 김순하(50)씨의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났다. 덕치초와 우전중, 전주사대부고를 거쳐 원광대학교 국제통상학부 2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녀는 요즘도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던지, 아니면 고향 시골집에 내려가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섬진강 자전거 길 산책과 음악감상, 독서를 즐긴다.
아직까지 술은 한 번도 마셔보지 못했다며 수줍은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서 순수함과 함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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