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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쌍용 리모델링, 양천구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유준상 기자 기사입력  2015/04/10 [15:29]

▲ 리모델링 시공을 앞둔 서울 양천구 신정쌍용아파트. <사진=유준상 기자>     © KNS서울뉴스

[유준상 기자] 최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이하 신정쌍용) 리모델링사업이 오랜 동면에서 깨어나 사업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수직증축’이란 ‘날개’를 달아줬지만 신정쌍용은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사업 적기를 기다려 왔다.
 
그렇게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마침내 그 ‘때’가 왔다. 새 시공자를 뽑고 사업 본격화를 알리고 있어서다.
 
이에 본보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신정쌍용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이화진ㆍ이하 조합)을 찾아 이곳 리모델링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지난 4일 총회서 시공자로 포스코건설 선정
조합 “사업 정체로 인해 흐트러졌던 조합의 내부 결속과 내실 다지기 위한 것”
 
▲ 지난 4일 열린 신정쌍용 리모델링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진=유준상 기자>     © KNS서울뉴스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신정쌍용 리모델링사업에도 오랜 잠에서 깨어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 등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4일 양천구 신목로9길에 위치한 늘사랑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을 시공자로 맞아들였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사업 진행을 놓고 조합과 마찰을 빚어온 현대건설과의 계약 해지 안건도 상정돼 의결됐다.
 
이화진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움츠려 있던 주택시장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성화하고 있고 정부도 최근 2년간 대폭적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령 개정을 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대외적 상황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총회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는 우리 신정쌍용이 성공적인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이므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 소유자가 270명인 이곳은 이날 총회에 조합 설립에 동의한 조합원 212명 중 118명이 참여해 의사정족수를 충족했다.
 
또 이날 상정된 11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제1호 ‘현대건설과의 시공자 타절 및 계약 해지의 건’ ▲제2호 ‘현대건설과의 기존 대여금 상환 방법 결정의 건’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2007년 시공자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현대건설과의 계약이 해지됨과 동시에 현대건설로부터 차입한 사업비 총 3억6359만원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시공자가 차입해 상환 절차를 밟게 됐다.
 
조합원들의 주된 관심사인 ▲제7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찬성 93표, 반대 19표, 무효 및 기권 6표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지난달 23일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양천구 신목로 9, 16 일대 1만137.20㎡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새 시공자 선정에 성공함에 따라 신정쌍용은 곧 서울시로부터 안전진단 및 건축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10월부터 행위허가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내년 중으로 이주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뷰] 신정쌍용 이화진 조합장
▲ 이화진 조합장. <사진=유준상 기자>     © KNS서울뉴스

"지금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진행 최적기”
빼어난 입지와 높은 사업성… “이젠 前進만 남았다”

 
2010년 5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장에 당선된 이화진 조합장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업 전반에 대해 ‘막막함’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당시 주택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어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이 조합장은 경기가 되살아나는 미래를 기약하고 2011년 2월 조합의 경제적 업무를 임시 마감했다.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법안인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의 개정안을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할 당시에도 부동산시장이 좀 더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이 조합장과 신정쌍용 리모델링사업은 최적기에 이르러 사업 진행에 재시동을 걸었고 그 결과 오늘에 이르게 됐다. 다음은 지난 6일 만난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신정쌍용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설명하자면/
리모델링 사업설명회가 실시된 뒤 2007년 1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2007년 4월 주민총회 의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고 그해 10월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후 2008년 7월 조합이 설립된 뒤 2009년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초창기 용적률이 255%였지만 정부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 시행으로 인해 현재 406.5%의 용적률을 부여받은 상황이다. 사업성에 있어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9ㆍ1대책 등 재건축에 유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사업을 고수한 이유는/
우리 아파트는 1991년에 입주를 시작한 뒤 현재 24년 정도 시간이 흘렀다. 재건축 연한이 아직 많이 남았다. 또한 용적률, 사선제한, 일조권 문제 등 타 사업장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재건축을 포기했다. 하지만 현재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고수하면서 상당히 높은 용적률을 연이어 받아 내 사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다수 조합원들이 이에 만족하고 있다.
 
- 신정쌍용만이 갖고 있는 입지적 장점은/
우선 오목교역과 교통의 요충지인 신도림역과 근접해 있다. 또한 백화점, 호텔, 오피스, 아트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쇼핑물인 디큐브시티가 현대백화점으로 바뀔 예정에 있어 서울 서남부 핵심 상권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단지 뒤로 안양천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도 상당히 좋으며 주변에 ▲목동초 ▲신목초 ▲목운중 ▲목일중 ▲목동중 ▲관악고와 특목고인 ▲양정고 ▲한가람고 ▲강서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일부 조합원들은 기존 중ㆍ대형 평형을 세대 분리형으로 쪼개는 것을 원한다. 넓은 면적에 많은 비용을 들이기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세대 분리형 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추후 포스코건설 측과 정식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일반분양분이 40가구다. 예상 공사비 약 800억원에서 일반분양분 450억원을 뺀 나머지 금액이 조합원들에게 분배된다. 분담금을 우려하는 조합원들이 많지만 단합을 해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면 분담금이 줄어들게 되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많은 사업지들이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우리 단지가 모범적인 사업 진행을 이끌어 내 양천구를 넘어 수도권 리모델링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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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0 [15:29]  최종편집: ⓒ 대한네트워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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