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광고
네트워크국회정치지자체경제사회문화포토/영상칼럼/오피니언환경/식품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9.12.06 [22:03]
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홍은13구역 재개발, 사업 공백기 뒤로하고 ‘飛翔(비상)’ 준비
 
유준상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3:08]

▲ 홍은13구역 일대. <사진=유준상 기자>     © KNS서울뉴스

[유준상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이 ‘도약’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곳은 현재 새 시공자 선정을 코앞에 뒀다.
 
옛 시공자와의 ‘잘못된 만남’을 뒤로하고 새 파트너 ‘맞이’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이 그간의 혹독한 어려움을 모두 이겨 냈기에 가능했다. 북한산 밑자락 구릉지에 위치한 탓에 씌워진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굴레는 좀처럼 쉽게 벗겨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평균 11층’이란 조건 속에서 사업을 진행해야 했다.
 
여기에 과거 시공자로 선정한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이 깨진 뒤 찾아온 ‘공백기’도 타격이었다. 양측이 사업 조건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가 2012년 3월 총회에서 ‘결별’하면서 사업이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홍은13구역은 이를 견뎌 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했던가. 3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이곳 조합원들이 원하는 사업 조건에 부합하며 사업에 열의를 가진 건설사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에 조합원들의 못다 이룬 재개발 꿈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홍은1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소재 은제교회에서 조합원총회를 연다. 3번의 유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성건설을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들에게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 홍은13구역 재개발 조감도(향후 변동될 수 있음). <출처=서울시 클린업시스템>     © KNS서울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일성건설의 수주 의지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 측은 지난달 3일 수의계약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사업 참여 제안서 및 공사도급계약서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성건설은 홍은13구역을 서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사 측은 이곳을 일성건설이 이제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최고의 ‘역작’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업 의지뿐만 아니라 사 측이 제시한 탁월한 사업 조건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흡족케 했다고 한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공사비 부분으로, 3.3㎡당 397만5000원이란 저렴한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 측은 가구당 기본 이주비의 경우 종전자산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담보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이사비용은 가구당 100만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LED TV ▲빌트인 김치냉장고 ▲전기쿡탑 ▲드럼세탁기 ▲스타일러(의류 관리기) ▲전실 바닥 온돌 마루 시공 ▲욕실 비데 ▲주방 액정 TV 등 특별 무상 제공 품목도 함께 지급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총 8개 안건이 상정된다. 제1호 ‘조합 정관 변경 동의의 건’, 제2호 ‘조합 임원 연임 및 신임 임원 선출의 건’, 제3호 ‘2015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5호 ‘시공자 유치 기획 용역 계약 체결의 건’, 제6호 ‘수의계약 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제7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제8호 ‘현대건설 대여금 상환 협상 권한 이사회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조합은 이날 선정될 시공자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중앙로9가길 20 일대 4만7222㎡에 용적률 187.72%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0개동 750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인터뷰] 홍은13구역 박종곤 조합장
▲ 홍은13구역 박종곤 조합장. <사진=유준상 기자>     © KNS서울뉴스

 
“조합의 기대 충족한 시공자 선정해 재개발사업 성공적으로 이끌 것”
 
홍은13구역 박종곤 조합장은 그간의 모든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던 데에는 변함없이 조합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번 시공자선정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를 만나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봤다. 다음은 지난 13일에 만난 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사업 추진에 있어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가/
이전 시공자인 현대건설과의 계약 해지 후 이번에 새로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기까지의 공백기를 견디기가 쉽지 않았다. 나 홀로 기다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구릉지라는 한계로 인해 사업 조건에 제약이 따르는 악조건 속에서도 그간 묵묵히 버텨 온 조합원들이 지쳐 가는 모습이 가장 마음 아팠다. 다만 현대건설과 조합 간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에 갈라서게 된 것이지 감정이 격화될 만한 갈등은 전혀 없었다. 이후에도 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 다행히 이전보다 우리 조합의 실정에 알맞은 조건을 제시한 일성건설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앞두고 있어 조합원 모두 기대감으로 벅차 있다.
 
- 일성건설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일성건설의 사업 의지가 조합(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한 사 측으로부터 제출 받은 사업 참여 의향서와 사업 참여 제안서, 공사도급계약서를 이사회ㆍ대의원회에서 꼼꼼히 검토한 결과 우리 구역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판단돼 만장일치로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여기에는 도급순위가 높은 이른바 메이저 건설사가 들어와도 분양가 상승 측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우선 입지 면에서 ‘사통팔달’이란 특징이 매력적이다. 내부순환도로 진입로가 좌우로 연결돼 자유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에 강남까지 시내 교통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역, 시청이 차량으로 15분 내외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홍제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마을버스가 5분 단위로 운행을 한다. 가장 좋은 점은 북한산 밑자락에 위치해 주택지로는 서울 ‘A급’ 자리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개발이 안 돼 모든 것이 저평가돼 있는 경향이 있다. 이는 우리 구역이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당위를 지닌다.
 
- 향후 사업계획은/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일성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되면 설계도면을 수정해 내년 6월 사업시행 변경인가에 이어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곧바로 이주 및 철거를 단행해 2017년 8월 착공과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30개월을 기준으로 입주는 2020년 1월로 예정돼 있다.
 
-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그간 조합 설립 무효 소송, ‘종상향’ 실패, 시공자와의 도급계약 해지 등을 함께 견뎌 온 조합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 아마 조합의 사업 추진의 모든 부분을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인내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망과 실패의 경험이 큰 만큼 앞으로 우리가 맺을 결실과 성공의 크기도 클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에 일성건설을 새 시공자로 선정하게 되면 사업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 변경을 이뤄 분담금을 최소화할 것이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염원인 완공된 아파트를 품에 안겨 드릴 때까지 성실히 달려 나가겠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5/07/17 [13:08]  최종편집: ⓒ 대한네트워크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배너
많이 뉴스
배너

 

로고
회원약관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고충처리인이메일무단수집거부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특별시 성북구 한천로76길 45(석관동) 전화:02-957-9002 팩스959-4404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서울아01725 | 대표이사:조완기:발행인:조완기 편집국장:박철성 청소년유해정보담당:국장:고재만
Copyright ⓒ 2011 knsseou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nsseoulnews@knsseoulnews.com
본지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권리는 (주)하나뉴스에 있습니다. 무단전제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