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남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8:00]
이지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불거져
우형찬 서울시의원 “이 후보자 아들 중고입학배정 때마다 위장전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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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인선거를 하는 이지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사진=장효남 기자>     ©
[장효남 기자]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이지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2006년 7월과 2009년 10월에 각각 전입이 발생했으며 이것은 큰 아들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입학배정시기와 맞물려 있어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늘(24일) 의원회관 6층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박운기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자 김기만 김상훈 김창원 박준희 박진형 서영진 오봉수 우형찬 시의원과 새누리당 박중화 성중기 이성희 주찬식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시의회와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SH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5개 서울시 산하기관 대표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갖는다는 실시협약에 따라 개최된 것으로 이번이 첫 인사청문회로 기록되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시의원은 ▲부실한 청문회 자료제출과 부풀려진 경력 ▲위장 전입 ▲낙하산의 투입터가 된 서울시설공단 ▲내정된 인사, 허울뿐인 공모 등 네 가지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후보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우 시의원은 “위장전입의 경우, 큰 아들 중학교 입학 전년도인 2006년 7월 서대문구 냉천동에서 종로구로 전입했다가 이듬해 10월 ‘무단전출직권말소’가 되자 재등록 후 냉천동으로 이사했고 다시 고등학교 입학배정 기준월이 되는 2009년 10월에 이사를 하는 등 2009년만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3번의 이사를 했다”고 상세히 밝히면서 “이것이 위장전입이 아니냐”고 이 후보자에게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답변에서 “위장전입은 아니며 ‘무단전출직권말소’의 경우도 해당 공무원의 착오로 발생한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자 우 시의원은 “무단전출직권말소의 경우 해당 공무원이 수차에 걸쳐서 확인할 뿐만 아니라 징계사유가 될 수 있어 쉽게 내리는 결정이 아니니 직접 가서 확인하자”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 우 시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실을 인정했으면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오전과 오후 총 4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이 후보의 이사장 임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후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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