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기사입력  2016/04/06 [10:06]
상아3차 재건축, ‘1+1 분양’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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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아3차 재건축 투시도. <사진=조현우 기자>     © KNS서울뉴스

[조현우 기자] 서울 강남구 상아3차가 ‘1+1 재건축’의 시장 안착에 신호탄을 쐈다.
 
지난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의 ‘보석’으로 불리는 상아3차는 강남권 최초로 기존 중대형 아파트를 쪼개 2가구를 분양 받는 ‘1+1 재건축 제도’를 적용했다.
 
‘1+1 재건축’이란 중대형(전용면적 120㎡ 이상) 1가구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새 아파트 2가구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로, 2013년 박근혜정부가 마련한 4ㆍ1대책에 포함된 내용이다. 2014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8조제2항제7호다목에 따르면 종전 토지ㆍ건물 가격의 범위 또는 주거전용면적의 범위에서 두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이 중 한 가구는 전용 60㎡ 이하여야 하며 해당 주택은 이전고시일 다음 날부터 3년간 전매가 불가하다.
 
어제(5일) 상아3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기준에 적합한(전용 126ㆍ160㎡) 조합원 120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분양신청에서 이 중 36가구가 ‘1+1 재건축’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전용 160㎡의 경우 60명 가운데 과반인 31가구가 2가구를 받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1+1 재건축의 특성상 1가구는 거주 목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가구는 임대 목적으로 받은 조합원들이 대부분”이라며 “기존에 1+1 재건축에 관심이 많고 계획이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강남의 대형 아파트들 사이에서 이 제도가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당장 눈에 띄는 곳은 서초구 서초우성1차다. 이곳은 대형 소유 조합원(148.196㎡) 234가구의 절반 이상인 129가구가 두 채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초무지개 ▲삼호가든3차(이상 서초구) ▲상아ㆍ현대(영등포구) 등도 ‘1+1 재건축’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1+1 재건축’이 앞으로 확산된다면 강남의 중대형 위주 중층 단지들인 ▲대치미도 ▲대치선경 ▲압구정현대(이상 강남구) ▲신천진주(송파구) 등의 사업 추진 및 아파트 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한편 상아3차는 2011년 10월 조합을 설립한 이래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로의 변신을 향해 순탄한 사업 진행으로 지금까지 달려 왔다.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입주는 2018년 4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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