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0/06/19 [16:11]
수선화
시인 유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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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찾아오는 손님 

연못가에 노란 저고리 입고

가늘게 바람결 따라 춤을 춘다

 

봄비라도 내리고 나면

더 발랄하고 생기 도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롯이 살아난다

 

은접시에 금잔을 올려놓은 듯 

맑고 청순한 얼굴

내 마음 홀딱 빼앗겨 

 

사랑하고도 그리울 것 같은

하얀 꽃잎의 순결함

시들기 전에

널 그리워하다 떠나보내련다

 

 

 

 

daffodil

 

 

  Visitors to visit in spring

  Yellow Jeogori clothes by the pond

  Dance thinly along the wind

 

  After the spring rain

  Is more youthful

  Orot lives by our side

 

  It seems as if you have a gold cup on a silver plate.

  A clear and pure face

  My heart is taken away

 

  Even though I love you

  Net flaw of white petals

  Before withering

  I miss you and let you go

 

 

 

한국꽃문학상 우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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