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0/09/30 [16:55]
魂飛魄散 혼비백산
엄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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魂飛魄散 혼비백산

 

  엄경덕

 

천지개벽이 시작되려나

온갖 사물이 움틀 거리고

사방팔방 망아지 눈에

신경이 곤두선다.

 

 

강이 갈라지고 땅이 솟아오르고

혼비백산한 자연의 재해 앞에

멍하니 바라만 보는 긴 한숨 소리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늘이 놀라 부어내리는 물보라.

갇혀버린 둑에 물기둥.

세상의 잔재들을 휩쓸어 버리고

흔적 없이 집어삼킨다.

 

 

우왕좌왕 손쓸 수 없는 현실에

방황하는 나약한 존재들의 아우성.

성난 파도처럼 달려드는 재해에 휘말려 사라져가는 우리 인생사.

 

 

 

 

 

 

 

 

 

 

 

 

 

 

 

 

프로필

 

<<문학21>>       시 부문 등단 

<<청옥문학>>   수필부문 등단 

시집 : 오늘 만난 당신.

그대 그리움 눈물되어. 

 

(사)한민족예술문화진흥협회 부산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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