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0/10/08 [20:52]
무지개 연서
靑河 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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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연서

 

 

靑河 유동환

 

 

 

가을이 깊어가는

호젓한 오솔길 

햇살 내린 곳에 앉아

무지갯빛 연서를 쓴다.

 

 

빨강 좋다.

열정의 사랑을 쓰고

주황은 애틋함

노랑으로 보고 싶다

초록으로 파릇했던 첫 만남을

우리 미래에 파랑을 그리면

옅은 남색은 보라에 앉아

희망을 쓴다.

 

 

차곡차곡 쌓인 글씨

노을에 얹으면

살포시 웃는 얼굴

뛰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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