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0/10/17 [18:07]
기다림.
엄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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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엄경

 

 

 

추풍秋風 스산하게 불어오면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고움츠린 마음이

시린 살갗을 데운다.

 

 

말라버린 나뭇가지 잎은 떨어져

검붉게 주저앉은 낙엽은 바람에 휘날리고거리는 온통

뒹구는 노을빛 천국이다.

 

 

가을을 시샘하는 겨울의 흐느낌,

움츠린 사람들로 깃대를 세우고

스쳐  시간  흐름에 발길을 돌리고 바라본 가을의 잔해.

벌써 겨울이 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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