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1/10/18 [01:06]
어머니
詩.暲珉 엄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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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詩.暲珉 엄경덕

 

 

 

  

당신 떠나신 서녘 하늘 

구름도 바람도 그날처럼 흘러갑니다.

당신 머무신 산사 굽이친 언덕마다

서러움 뿌리던 길

 

다시 찾은 길섶에 자색 구절초 

유년의 빛바랜 발자국마다 

당신의 그리움에 잠들지못한

바람으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불혹을 넘긴 기다림 시간이 준 가르침

홀연 바람되어 떠나신 그 까닭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산사에 피어나는 가슴 저미는 향내음

영혼을 울리는 장엄한 목탁소리 

가슴 속 어머니 당신을 만나 

그토록 오랜날의 그리움 놓고갑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선홍빛 노을에 가슴을 비우고 

우리가 다시 바람으로 만나는 날

이별은 영원한 만남의 시작임을 알게 되겠지요.

 

 

 

 

 

[프로필]

 

<<문학21>>    시 부문 등단 2006

<<청옥문학>>  수필부문 등단 2013

 

시집 2권

<오늘 만난 당신>

<그대 그리움 눈물되어>

 

중국 송화강 잡지 시

<꿈속에서>

 

수필

<세월의 흔적 외 다수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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