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기자] 부산광역시 광안2구역(재개발)이 조만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서다.
19일 부산시 수영구청에 따르면 구는 광안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창수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 중이다.
수영구청 안전도시국 건축과 관계자는 “조합 측으로부터 일찍이 사업시행계획(안)을 접수했지만 몇 가지 미비한 사항이 있어 보완을 요청했다. 조합이 이를 보완해 현재 서류를 재접수 한 상태다.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약 한 달 내외로 인가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는 데 성공한 뒤 그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인가가 나오면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인가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호암로29번가길 36(광안동) 일대 6만583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7.64%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아파트 10개동 1237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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