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 꽃 여인
옥민주
가냘프게 밞아도
일어나고 또 서고
힘들어도 혜처나가는
끈질긴 여인
강하게 자존심 지키며
여린가슴 아파하다가
또 해맑게 바보처럼
웃어주는 덜 핀 꽃
여인의 순수함이
짙은 향기가 가슴을 때릴때
망초 꽂 여인은
오늘도 바보처럼 미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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