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국회접견실에서 제8기 국회방송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국회방송은 국민과 국회를 연결하는 소통역할을 하고 있다. 중립성과 객관성, 균형이 여실히 요구되는 동시에 국민들의 관심도 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국회방송은 정치 쟁점 관련한 토론의 중심에 서야 하고, 가장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뛰어난 콘텐츠 하나만 있으면 유튜브 등에서 자리잡을 수 있다”면서 “디지털 공간으로 파고들어서 국회방송의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의장님 말씀대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연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방송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국회방송의 편성과 운영, 제작과 송출 등에 관한 자문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전상수 국회입법차장,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김병관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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