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1/05/13 [02:07]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제1회 '장애, 함께하기 공모전' 시상식 진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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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3 ~ 5 11 동안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에서 41 장애인의  기념 '장애함께하기 공모전'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장애유무성별을 떠나 지역주민 누구나 누리는 차별 없는 보통의 일상에 대한주제로 보통의 일상을 누리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그림·사진, UCC영상 3분야에  44점의 작품이 모집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회야초등학교 김예현 학생의 그림 <반가운 얼굴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UCC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아람유치원 슬기반지혜반은 고사리 손으로 함께 모은 모금함으로 쌀을후원하여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공모전에 함께 했던 이하영 학생의 보호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보통의 일상에 대해가족이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  “장애에 대한 차별 없이 장애인도 우리 일상 속에서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하는 이웃이길 바란다 소감을 밝혔다.

 

 

대상 <반가운 얼굴들> : 회야초등학교 김예현

 “장애가 있어도 장애가 없어도 마음을 나누고 함께 친구가 되는 우리 마을 이야기 그림으로 담아냈다.

 

 

 

글부문 최우수상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 서남초등학교 이하영

윗층에 사는 장애인 오빠들을 보면서 보호단체에 있다가 집을 구해 자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주거지에서 이웃들과 겪게 되는 일상생활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함께 만들어가고하 하는 생각 담아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이하영

 

 

 

눈으로 보면 아저씨

마음으로 보면 오빠들

윗집에 사는

미소천사 세명

 

누가누가 빨리 뛰나

시도 때도 없이 쿵쾅쿵쾅

자유를 꿈꾸나 소리질러~~~

 

여기는 운동장

여기는 야구장

 

못살겠다 엄마는

머리가 지끈지끈

시끄러워 죽겠다 아빠는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어 나는

하하하하하

 

그러다 너무 조용해지면

어디 갔나?

무슨일 있나?

아픈건가?

 

미움도

걱정이 되어가는

우리는

함께 가는 이웃사촌

 

 뛰면 어때요

 시끄러우면 어때요

 

괜찮아요

건강하다는 신호잖아요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시끄러워 힘든 사람도

서로가 조금씩만 생각을 바꾸면

모두가 편한 세상인걸요

 

누구나

원하지 않아도

누구나 가질  있는 작은 불편함일 뿐이에요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바라보면

걸어가는 발걸음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아요

 

마주보 GO

바라보 GO

함께하 GO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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