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1/05/13 [02:28]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제1회 '장애, 함께하기 공모전' 시상식 진행(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설지 않는 꿈길에서 허덕이면서

아무런 두려움 없이

당신의  손을 부여잡고

놓지 않으려는

보잘것없는 그리움인가 봅니다.

구비마다 지쳐가는 고통속의 삶이지만

찻잔이 식어갈 때의 아쉬움까지도

이제는 낮아진 어깨  위로

숨죽여 오열하듯

보슬비 내리고

내가 아프면  마음처럼

가슴으로 비가 올까

다가오지 않을 기다림이

얼마나 공허(空虛) 時間으로

힘든 삶을 만드는지

홀로 깊은 어둠을 섬기며

세상이 끝날  같은 생각이  때도

 들어 내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했던 아픔들을

오래도록  가슴에만 간직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나를 사랑했더라면

한번  안아주지 못한

나를

이만큼 살아온

 어제를

무엇이 이토록   가슴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하염없이 고여 드는 이것을

어떻게  말할까

  걸음에 젖은 풀잎마다

 흔들며 인사하고

돌아가면 아무것도 없을  같은 외로움에

조금만  걸어가고 싶습니다.

진한 키스보다

가벼운 입맞춤을 좋아하고

마음의 꽃잎이 부드럽고

생각의 향기가 정직하고

행동의 가지마다  정돈된

성숙한 중년(中年) 모습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고

가슴에  닿는  먼저이고

느끼는 감정이 우선이고

살아온 날보다 적게 남은 時間이지만

스쳐지나 가는 바람처럼

하나씩 지워 가면서

이제는 무딘 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싶습니다.

아침햇살에 흐드러지게 웃는

연분홍 진달래꽃처럼

 많은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이유를 가득 채우면서

삶의 무게를 느끼고 싶습니다.

 

 

■ 그림&사진 부문 우수상 <아름다운 동행> : 서동일

 

따스한 봄날의 오후장애인 모친을 모시고 아들이 휠체어를 밀고 가는데 뒤따르던 사람이 도와주겠다고손을 내미는 모습 그림에 담아냈다.

 

 

 UCC 부문 우수상 <함께 하는 멋진 방법> : 아람유치원 슬기반지혜반

동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내용으로 개사하여 “함께 하는 멋진 방법이라는 노래로 바꾸어 가사 내용에 맞는 그림을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개사한 노래를 부른 영상이다.

 

UCC영상   많은 작품이 보고 싶으시면 QR코드를 찍어 확인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네트워크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