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1/06/30 [19:46]
별의 세뇌.
靑河 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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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세뇌.

 

 

靑河 유동환

 

 

 

한 철 핀 꽃이었고,

맑은 날 내린 소나기였다.

 

 

유성처럼 왔다가

유성이 되어버린 사랑.

 

 

기다리는 그리움이

잊히지 않는 고통으로

숨이 막혀 올 때쯤,

검은 산이 떨쳐낸

달의 눈동자가 붉다.

 

 

일순, 별이 귓속으로 와

일념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쫑알쫑알 간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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