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는 삶은 꽃이다.
靑河 유동환
물이 땅에 스며 생명이 싹을 틔우고,
네가 내게, 내가 네게 스며
하나가 될 때,
그 하나가 궁극에
열이 되고 백의 꽃을 피운다.
햇살이 어둠에 스미고,
어둠이 햇살에 스며 세월이 피듯
우리는 매 순간순간,
서로서로 스며 피워내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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