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기자] 경남도는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초등학교 4만 3000여명, 중학교 1만 9000여명,
고등학교 2만 4000여명으로 총 8만 6000여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법정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9만 1000원)인 가정의 초·중·고생
서민자녀들이다.
도는 올해 지원 계획인원을 5만 8000명으로 예상했으나 이처럼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지난해 선정된 서민자녀들이 이 사업으로 인해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입 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1월 서민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학력향상
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여민동락 카드는 EBS교재비 및 수강료 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심사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 사이트 48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내 서점 163개소 등 전체
211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4월 중에 최종 확정해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의 여민동락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신청자 6만 7000여명 중 소득, 재산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인원은 5만 7000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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