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기자] 경남 창원시는 5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현대차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기업체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오염, 기후 온난화 등에 따른 정부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발 맞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삼성공조(주), ㈜대성파인텍, ㈜센트랄 등 관내 차량 부품기업 11개사와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 연료전지설계팀 이현준, 정귀성 파트장,
창원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원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방안,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현황과 동향 및 정부정책 설명, 관련 기업체의
수소차시장 진입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를 벌였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화석연료 의존성, 기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자동차의 짧은
주행거리 한계를 고려할 때 수소차는 한번 충전으로 4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미래 궁극적인 장거리 운송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창원시는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수소충전소 1기와 수소자동차 30여 대를 보급하고, 연차별로
수소충전소와 수소차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송성재 경제국장은 “창원시는 국내 최대 차량 부품산업 집적지로서 500여 수소차 부품생산 가능업체를 비롯해 2500여 협력업체가 있어
수소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국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이어 "이러한 장점을 살려 현대차와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내 기업체에 대한 수소차 부품시장 진입과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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