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개최한 제58차 IFES 통일전략포럼 개최 모습.<사진=경남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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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오늘(26일)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고위 관료,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제58차 IFES
통일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연구소 정산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유엔제재 이후 북한핵문제의 국제정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이동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동률 동덕여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가 각각 유엔제재 이후 북미,
북중,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동선 교수는 “북미관계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추세와 단기적 변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북미관계는 중장기적으로 교착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기적 요인으로 미국 대통령선거, 유엔 및 독자 대북제재, 북한 핵능력 고도화 등도 북미간의 정책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며
“한국이 북미 대화에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수용적 자세를 통해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동률 교수는 중국의 전략을 박인휘 교수는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평화체제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황재호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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