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9구역(재개발)이 내부 재정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9일 신길9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조재석)에 따르면 조합은 다음 달(5월) 말께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현재 다음 달 말 개최할 예정인 정기총회 계획 구상에 한창이다. 구체적인 사안은 그달 중순께 정해질 것”이라며 “이번 총회에서는 사업 계획(가구수 10여 가구 증가) 변경(안)이 핵심이다. 이후 사업 계획이 변경될 시 인가가 나면 후속 절차인 관리처분 변경을 또다시 하기 위해 오는 7~8월께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와 함께 다음 달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오는 7월 철거(부분)를 거쳐 8월 일반분양, 9월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상기 일정은 인허가(심의) 등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영등포구 가마산로80길 35(신길동) 일원 7만3135㎡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120가구(임대 203가구 포함)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40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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