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기자] 경기 시흥시 대야3구역(영남1ㆍ2차아파트)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추진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대야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철ㆍ이하 추진위)를 승인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야3구역 재건축 추진위(가칭)는 지난 21일 주민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 2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위 구성을 위한 71.45%의 찬성표를 얻어 추진위구성승인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조제2항에 따르면 추진위를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새로 구성된 추진위는 오는 6월부터 조합 설립 절차를 밟아 올해 12월에 시공자 선정을 하는 등 탄력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대야3구역은 본래 뉴타운 구역이었으나 2011년 10월 해제된바 있다. 하지만 재건축 연한을 충족하면서 2015년 5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현재에 이르렀다.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해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시흥시 복지로120번길 7(대야동) 일대 위치한 대야3구역은 지상 6층 아파트 15개동 1025가구로 이뤄져 있다. 추진위는 전용면적 44㎡ 515가구, 전용면적 59㎡ 691가구 등 아파트 120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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