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진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선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24일 노량진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기철)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수의계약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현설에는 ▲KCC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아이에스동서 ▲금강종합건설 ▲쌍용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며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만큼 추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 건설사들과 협의를 거쳐 시공자선정총회 일정까지 논의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노량진2구역 도급공사를 맡게 될 건설사는 동작구 장승배기로15길 34(노량진동) 일대 1만6207㎡에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3개동 4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하게 된다. 조합원 수는 143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앞서 이곳은 지난달(4월)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후보였던 쌍용건설과 협의를 진행한바 있다. 그런데 시공자 수의계약 입찰공고를 냈다는 것은 타 건설사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라 다수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또한 이 일대는 빠른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노량진2구역도 별다른 변수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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