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기자] 세대수 500가구 규모의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이하 이도주공1단지)가 재건축 추진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 16일 제주도는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2동) 일대 4만3375㎡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250%, 건폐율 30%를 적용한 공동주택 7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정비구역 지정 후 4년 이내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주택 규모별 건설비율은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구성돼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2012년 7월 안전진단을 신청해 이듬해인 2013년 1월 재건축 판정이 내려진 뒤 현 단계에 이르렀다.
한편 인근 이도주공2ㆍ3단지는 지난해 7월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두 단지를 합하면 32개동 1240가구(대지면적 8만3675㎡)의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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