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환기자 기사입력  2021/08/10 [19:26]
하동포구.
靑河 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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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

 

 

 

 

靑河 유동환

 

 

 

 

햇살이 놀다간 뒤

달빛이 찾아와 별을 다독이고

바람이 노래하면, 구름이 춤추는 섬진강 하동포구.

때 되면 화개천이 벚꽃가루 실어 오고

무딤이 들 풍년가를 악양천이 부르네.

낙노국* 전설이

마디마디 열린 대봉감아.

갱 조개* 모래 위로 은어는 꿈꾼다.

강을 지키는 털북숭이 참게가

갑옷을 입은 채로 밤 순시 나서는

내 고향 하동이여.

 

 

 

 

 

 

 

갱 조개*

재첩을 하동에선 이렇게 불린다.

옛 삼한 시대 때 낙노국*이

변한의 소국이었다고 전해진다,

현, 하동군 악양면.

아래 그림 참조.

지금도 고소산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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