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김병관 의장비서실장,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정태호 의원, 윤재갑 의원, 이영 의원, 오영환 의원, 박병석 국회의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민형배 의원,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개관 70주년을 맞아 2월 28일(월)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국회도서관은 국회와 국민과 함께한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개관 70주년 기념 홍보동영상 상영 후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이 있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 칠십 고래희’라고 했는데, 국회도서관이 개관 70주년을 맞이했다”며 “전쟁 중인 1952년 단칸방에서 출발한 국회도서관이 오늘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갖춘 ‘국회 싱크탱크’이자 ‘국가 포털’의 기능을 수행하며 첨단 도서관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석 의장은“나라가 어려울수록 우리는 그 지혜를 책에서 찾았다. 국회도서관이 ‘국민 서재’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를 수집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일류의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국회도서관은 보다 진일보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 지난 70년간 국회도서관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주요인사는 70주년 기념전시 '7개의 서가에서 700만 권에 이르는 길'을 관람했다. 국회도서관 70년 역사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이번 기념 전시는 6월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당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개관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국회도서관 미래로 NAL다'가 국회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에티엔느 바쏘 유럽의회조사처 의원조사실장, 이지연 연세대 교수, 김규환 인천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정은경 이화여대 교수와 유상조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이 지정토론을 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국회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지나온 7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회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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